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進 ,
실은 다녀온지는 꾀 된 뒤 늦은 여행 포스팅이다. 대학은 방학이 일찍이라고는 하지만 그당시 방학을 하고도 2주가 지나서까지 과제에 치여살았던 나로서는 스트레스가 머리 끝까지 차있었다. 23 이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나이. 하지만 현실은 하고 싶은 분야도 잃고 뭣도 없이 방황하는 불쌍한 대학생일 뿐이었다. 28일 과제를 모두 마치고 막연하게 4학년을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에 문득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떠난 여행이 이 여행이었다. 문득 핸드폰으로 지도를 키고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대한민국 각국을 쳐다봤다. 그저 혼자 무엇이라고 둘러보고 오면 마음이 정리될까 싶기도 했고, 이왕이면 아무도 모르는 한산한 장소였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래서 경주, 대전, 삼척, 부산 등의 이름난 장소는 모두 패스하고 그 근방을 살펴보..
여행
2012. 2. 6.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