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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이 책은 책의 저자가 북유럽에 직접 방문해 유명세 있으며 평소 관심있던 작가들을 인터뷰 하며 그들의 디자인상품들을 소개 하는 디자인 서적이다. 책에서 느껴지는 작가의 인터뷰는 따듯한 봄날의 햇살이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느낌이랄까? 말만 어렵게 하려는 전문서적이라기보다 친금감 있는 문체를 통해 해당 디자이너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독자들과 책에 소개된 디자이너들의 심적거리감을 한발자국 즐여 준 느낌이 들었다. 북유럽 디자인에 관해서는 지난 4월 전시회에 다녀온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북유럽 디자인은 이런 느낌의 디자인 이구나 하는 감흥만 잠시 있었을 뿐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북유럽이라고 해서 거시적으로만 생각 했을 뿐 각 나라별 디자인의 특색에 대..
산업은 발전하고 시대는 개선되었다. 경쟁시장이 도래하면서 기업은 점차 늘고, 소비자들의 소비 취향도 선택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증가한 상품만큼이나 상품의 차별화또한 커졌을까? 대답은 NO. 가장 기본적인 예로 우선 생리적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한 물을 구매하기 위해 나는 인근 편의점을 찾았다 치자. 그러기 위해 물이 진열되어 있는 냉장칸에 선다. 나는 단지 물 한 병이 필요했을 뿐인데 그곳에는 수 많은 브랜드의 물이 진열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물론 물에도 충성도를 보이는 소비자는 있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만의 특징을 알고 그에대한 선호하기는 극히 미미한 경우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격을 보거나, 익숙한 브랜드를 선택할 것이다. 책은 1부를 시작하면서 다양성 속 모순적으로 획일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의 ..
개인적으로 무척 흥미롭게 읽은 경제학 서적이었다. 딱딱하고 지루하기만 할 것같은 경제학 서적들에 비해 다소 색다른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책 중간중간 그려진 삽화는 책을 읽는데 있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같다.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를 통해 알려진 작가 '코너 우드먼'의 작품이다. 이 책을 선택하는데있어 시선을 끌었던 것은 책의 소개의 작가의 말이었다. "고액 연봉을 포기하고 세계 여행을 떠난다고 했을 때 모두가 미쳤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돈을포기한 게 아니라 돈 버는 방법을 바꾸었을 뿐이다." 이 책은 코너우드먼의 생생한 경험담이다. 똑똑하고 유능하고 돈잘벌던 코너우드먼이 여행을 통한 세계시장에 뛰어들었을때, 뭐든지 성공하고 짱짱할 것 같은가? 실은 그렇지 않다. 책 서두..
이 도서는 과거의 문둥병(나병 혹은 한센병으로 불림) 환자들을 주제로 쓴 소설이다. 주제 또한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책을 집어 들게 된 계기는 영화로 유명해진 의 작가인 백동호가 내 놓은 작품이라 더 관심이 갔기 때문이었다. 책을 처음 폈을때 느낀점은 당황스러움 이었다. 내용이나 주제에 대한 당황스러움 보다도 책을 피기 전 생각한 시대적 배경과의 불일치에서 오는 당황스러움 이었다. 이 책에서는 연도가 정확하게 언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인공 '한상혁'의 '오대산 타잔'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사람들을 피해서 숨어들어간 산속에서 마저도 편히 살지 못하고 그 안에서도 몰매를 맞으며 피해를 입어도 결국은 가해자일수밖에 없는 다소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이야기는 1960년대쯤으로 예상된다. 20-30 년대 강점기 소..
이 작품은 '1만시간동안의 남미'의 후속작인 '1만시간동안의 아시아'를 통해 알게된 작품이다. 책의 저자는 소심하면서도 강단있고, 불만이 가득하면서도 현실에 수긍할 줄 아는 사람이다. 처음 이 책에 대한 흥미는 읽기 쉬운 문장구사력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눈에 띄는 이 책의 특징으로 박민우 작가만의 문체로써 이는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이 있다. 솔직하게 말하면 (저자 자신도 그렇게 이야기 하지만) 이 저자 조금 이기적인 남자다. 동시에 무척이나 소심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닌것에 기분 상하고 토라지기기도 하는데 저자는 그런자신을 두고 A형의 결정체라 말하기도한다. 긍정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생각이 많은 남자라고도 할 수 있다. 어찌되었든 저자는 여행을 하면서 불만도 많지만, 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