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드라마
- 소년병사
- 로실드의 바이올린
- 부족사회
- 반고흐
- 아픈 역사
-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 지뢰 제거
- 엘리자베스 슬로운
- 상자 속의 사나이
- 고갱
- 중국
- 핵소고지
- 문명의 먹이사슬
- 광고
- 랜드 오브 마인
- 덴마크 감독
- 욕지도
- 박웅현
- 안톤체홉
- 구세프
- 미스 슬로운
- 통영
- 약소부족
- 역사
- 느억미아
- 인문학
- 마틴잔드리블리엣
- 배낭여행
- 베트남 맥주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34)
進 ,
개인적으로 무척 흥미롭게 읽은 경제학 서적이었다. 딱딱하고 지루하기만 할 것같은 경제학 서적들에 비해 다소 색다른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책 중간중간 그려진 삽화는 책을 읽는데 있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같다.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를 통해 알려진 작가 '코너 우드먼'의 작품이다. 이 책을 선택하는데있어 시선을 끌었던 것은 책의 소개의 작가의 말이었다. "고액 연봉을 포기하고 세계 여행을 떠난다고 했을 때 모두가 미쳤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돈을포기한 게 아니라 돈 버는 방법을 바꾸었을 뿐이다." 이 책은 코너우드먼의 생생한 경험담이다. 똑똑하고 유능하고 돈잘벌던 코너우드먼이 여행을 통한 세계시장에 뛰어들었을때, 뭐든지 성공하고 짱짱할 것 같은가? 실은 그렇지 않다. 책 서두..
이 도서는 과거의 문둥병(나병 혹은 한센병으로 불림) 환자들을 주제로 쓴 소설이다. 주제 또한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책을 집어 들게 된 계기는 영화로 유명해진 의 작가인 백동호가 내 놓은 작품이라 더 관심이 갔기 때문이었다. 책을 처음 폈을때 느낀점은 당황스러움 이었다. 내용이나 주제에 대한 당황스러움 보다도 책을 피기 전 생각한 시대적 배경과의 불일치에서 오는 당황스러움 이었다. 이 책에서는 연도가 정확하게 언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인공 '한상혁'의 '오대산 타잔'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사람들을 피해서 숨어들어간 산속에서 마저도 편히 살지 못하고 그 안에서도 몰매를 맞으며 피해를 입어도 결국은 가해자일수밖에 없는 다소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이야기는 1960년대쯤으로 예상된다. 20-30 년대 강점기 소..
(3.8) 판타지의 생성과 붕괴 - 스포 포함 영화 초반을 관람하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은 가 돈아까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였다. 단순히 뇌쇄적이기만했던 영화였다면 보지 않았을 영화였기 때문이다. 처음 느낀 심리적 불편함은 우선 전반부 이적요 역의 박해일의 연기였다. 책을 읽지 않고 보아서 그런것인가. 이적요란 인물이 언어 장애가 있나 싶은 생각도 문득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이는 이적요의 시인으로서의 감성을 표현하고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방법이었던것 같다. 어색하리만치 문어체같은 말투가 익숙해질 무렵이면 관객들은 이미 시인 이적요라는 인물에 대하여 이해하고 느끼게 되어, 초반 당황스러움으로부터 벗어나 영화로 몰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이적요를 느끼게 도와주는 몰입요소로는 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