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느억미아
- 문명의 먹이사슬
- 고갱
- 랜드 오브 마인
- 안톤체홉
- 지뢰 제거
- 역사
- 엘리자베스 슬로운
-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 욕지도
- 인문학
- 핵소고지
- 중국
- 로실드의 바이올린
- 광고
- 소년병사
- 부족사회
- 통영
- 박웅현
- 구세프
- 상자 속의 사나이
- 미스 슬로운
- 베트남 맥주
- 반고흐
- 드라마
- 덴마크 감독
- 아픈 역사
- 마틴잔드리블리엣
- 배낭여행
- 약소부족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34)
進 ,
(해당 포스팅은 스포일러가 포함된 자의적인 해석임을 밝힘니다) 이미 해당 영화를 알고 있다면 항간에 떠들썩하게 언급되고 있음을 알고 있겠지만 한번 더 언급하자면 해당 작품은 도리스 레싱의 원작소설 를 원작으로 두고 있는 작품이다. 이 이야기를 먼저 하는 것은 해당 작품을 관람함에 있어서 해당 작가의 작품 스타일을 고려하며 관람해 주었음을 바라기 때문이다. 도리스 레싱의 작품 스타일은 심리 묘사에 있다. 균형된 상태에서 시작하여 균형이 깨어져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작인 에서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시작되는 균형의 분열에서 악인이 존재 하는 것은 아니다. 그 분열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인간 본연적인 감정에서 시작되는 경향을 보인다. 해당 작품의 감상은 인륜적으로 풀어야 ..
누군가에게 해당 도서를 추천하면서 책 제목을 알려줄 때면 누구나 하는 말이 있다. "돈으로 살 수 없는게 있긴 해?" 어투는 항상 비아냥 적이다. 코웃음을 치곤 한다. 저자 마이클 샌델이 이 책을 통해 말하고싶어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자본주의 , 시장주의가 팽배한 이 사회는 저자의 말 처럼 '시장경제를 가진(having a market economy) 시대에서 시장사회를 이룬(being a market society)시대'로 휩쓸려 왔다. 풀어 말하자면 사회가 시장을 포용하고 있는 관계가 아니라 사회 자체가 시장화 되어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이제 이 사회는 시장 그 자체로, 이곳에서 이제는 돈으로 해결하지 못할 것은 없다. 다소 씁슬한 현실이 아닐까 싶다. 처음 이 책을 집었을 땐 저자를 보기 전 이 ..
최근 몇년 전부터 기업들의 공채 시즌만 되면 뉴스화 되고 있는 화재거리가 있다. 일명 '스펙 대신 ○○○'. 그들이 왜 이러한 인재를 뽑기 시작하였을까? 기업의 입장에서는 당장 인재 선발과정에 있어 해당 선발과정이 시간과 비용의 측면에서 다소 비능률적으로 다가 올 수 있는 측면을 알면서도 말이다. 그들은 이런 모집·선발을 통해 무엇을 얻게 되는 것일까. 불과 20여 년 전 1990년 대학 진학률은 33.2%였고 2008년에 도달해서는 83.8%까지 치달았다. 진학률이 낮았던 그 당시에는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인해 형성된 커다란 노동시장에 비하여 노동의 공급량이 현저하게 낮았기 때문에 ‘대학’이라는 학적이 개인의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한 가지 수단이 될 수 있던 것 같다. 하지만 현재는 대학진학이 일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