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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스위치 switch> - 변화의 스위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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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스위치 switch> - 변화의 스위치

Nom1000 2013. 2. 17. 13:53

 

 

  책장을 넘기면 넘길 수록 단순하게 경영/경제 분야뿐만이 아니라 실생활 여러 분야에서 두루 활용 가능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책의 주제를 꼬집어보자면 경영 중에서도 아무래도 '리더십(Leadership)'분야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전반적인 모든 상황에 '기수'와 '코끼리'를 빗대어 표현 한다. 이는 심리학자 헤이트의 <행복가설(The happiness Hypothesis)>에서 인용된 것이다. 그의 논리는 이러하다.

 

 "우리의 감성적 측면이 코끼리라면 우리의 이성적 측면은 거기에 올라탄 기수인 셈이다.코끼이 위에 올라탄 기수가 고삐를 쥐고 있기 때문에 리더로 보인다. 그러나 기수의 통제력은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기수가 코끼리에비해 너무 작기 때문이다. 진행 방향과 관련해 코끼리와 기수가 의견이 불일치 할 때면 언제나 코끼리가 이긴다. 기수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최근 행동경제학자들의 견해와 비교해보자면 아마 코끼리를 행위자(Doer), 기수를 계획자(Planner)라 말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전반적으로 말하고 자하는 바는 '어떻게 하면 기수가 코끼리를 움직이게 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 그리고 그 비대한 코끼리가 기수에 의하여 움직인다는 것. 그것이 변화다.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함과 동시에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라. 애매모호함 보다는 정확한 메시지가 중요하고, 목표를 가지고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접근하라. 자신의 주장을 무작정 밀어 붙이기 보다는 코끼리가 움직일 수 있도록 즉, 변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그 동기를 부여해 주어라. 그렇다면 변화는 차근차근 다가올 것이다. 책 안에서 수많은 사례와 실험을 언급하면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것은 이것이 다 이다. 이것들을 파악하였다면 책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것이라 할 수 있을 것다.

 

  해당 도서는 행동경제학에 기반한 이 도서는 위에서도 말했 듯이 경영 분야 뿐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도 활용가능한 책이다. 사람들의 행동심리를 분석했기 때문에 실생활의 여러면들에 적용 할 수 있을 법하다. 또한 해당 도서가 좋았던 것은 아직 다방면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나에게 많은 사례들을 접할 수 있게 해 주어서 좋았던 것 같다. 항시 이론에만 충실했던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불연듯 '싸이월드'가 떠올랐다. 근래 1-2년전 facebook, twiter 등의  SNS서비스의 급 부상으로 어느순간 뒤로 밀려났다. 시대에 따라 변하는 트랜드, 유행. 싸이월드는 이렇게 시대에 순응하며 점차 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시대를 개척할 것인가 트랜드를 구축할 것인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밝은 점(긍정적인 점)은 무엇일까. 그들은 그 점을 어떻게 살려야 할 것인가. 회원들이 다시 싸이월드를 찾게 할 수 있는 동기를 그들은 어떻게 제공해야 할 것인가. 무엇부터 차근차근 실천해야 그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책에서 언급되었던 무수한 성공 사례들 처럼 지금 싸이월드의 생존을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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