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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예술] <반 고흐, 밤을 탐하다 ;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밤의 역사> 본문
반 고흐는 '밤의 카페테라스',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작품들로 인해 대중에게 무척이나 친숙하게 다가 올 수 있는 화가 일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자주가곤 하는 카페 내부 인테리어로 그가 그린 그림 몇 점이 걸려 있고, 내가 사용하고 있는 다이어리 디자인 또한 그의 작품이다. 또한 몇 해 전 위 책 표지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직소 퍼즐로 구입하여 완성하기도 하였다.
그의 유명세는 미술사 적으로도 유명했고,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던 작가라 이 책 제목을 본 순간, 좋아한다면 좋아하기만 할것이 아니라 이 인물에 대하여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집어 들었다. 밤의 화가라.. 멋지지 아니한가?
책의 저자는 그저 막연한 밤을 주제로 글을 쓰기 보다는 일몰, 여명, 황혼, 저녁, 밤 등으로 그 시간을 다시 한번 나누어 반 고흐의 밤에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책의 결말은 처음의 주제와는 조금 동떨어진 느낌이 들었다. 책의 저자가 쓰고 싶었던 주제는 파리거주 이전의 삶 때의 작품들이었고 보편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작품들과는 조금 동떨어진 작품들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저자는 초반 밤에 대한 화가의 열정을 설명하다가 후반부로 갈 수록 그의 삶이라던가 열정, 계속되는 실패, 인간간계 등을 서술하고, 그가 그리길 원했던 것은 인물화였으며 되고 싶었던 것은 농민 화가였다고 서술한다.
저자는 밤의 여러 시간대를 나누어 목차를 나누었는데 해당 그림들은 그가 프랑스 파리(Paris)에 거주하면서 인상파 화가들의 영항을 받기 전의 그림들이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느낀 고흐의 예술관(?)은 파리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으로 나뉜다. 첫문단에서 말한 작품들이나 '해바라기'작품들 또한 그 이후에 완성된 작품들이었다. 작품에 대하여 말하자면 아마 그 이 후의 삶이 더 말하고 싶은 작품들이 많고 에피소드도 많은 작품들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책의 부록으로는 반 고흐의 태생부터 죽음까지의 시간을 그가 살았던 지역에따라 분류해 놓았다. 책은 전체적으로 밤의 시간대가 주제였기 때문에 화가의 일대기가 다소 어수선하게 나열되며 설명되곤 했다. 분명 전 장에 설명되었던 내용이 다른 그림을 설명하며 또한번 설명된다거나, 정작 궁금한 내용은 애매하게 설명되곤 해서 다소 답답한 기분으로 책을 읽어내려갔다. 그러던 중 부록으로 있던 부분은 그간 책에서 느낀 답답한 부분을 상당부분 해결 시켜 준 글이었다.
이 책은 초반부 고흐의 밤에대한 작품을 설명하기를 시도 하였으나 후반부로 갈 수록 그의 일대기를 적어내려하였고 그로 인해 책 내용이 다소 번잡하게 느껴졌다. 때문에 해당 작품의 평점은 5점만점에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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